여행

LA/칸쿤 신혼여행 2편 (231028 - LA, 조슈아트리국립공원)

긍정적인생각1 2024. 4. 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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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칸쿤 신혼여행 1편 (241027 - 인천, LA)

결혼식을 잘 마무리하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신혼여행의 순간이 왔다. 캐리어, 가방 잘챙겨서 택시타고 공항으로 출발!! 대한항공 출국장인 제2여객터미널로 갔다. 제2여객터미널은 특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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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이어짐.

 

무려 32시간 가량을 계속 깨어있었지만

 

오래오래 잘 수가 없었다.

 

잠시 자고일어나 조슈아트리 투어를 가야했다.

 

투어는 아래의 줌줌투어를 이용했다.

 

https://www.zoomzoomtour.com/tour/1768

 

조슈아 트리 , 살베이션마운틴 (Salvation)+ 별밤을 하루에 (16시간 이상) :: 줌줌투어 - 미국 - LA

해당 상품은 예약 확정 후 취소할 경우, 아래 약관에 따른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여행일로부터 계산) ~30일전 : 결제 금액 전액 환불 29~20일전 : 여행요금 총액의 20% 취소수수료 적용 19~8일전 : 여

www.zoomzoomtour.com

 

 

조슈아트리 투어

https://maps.app.goo.gl/Kv7XDVQdHbbgU6mA6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 California, 미국

★★★★★ ·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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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트리국립공원은 미서부의 경관이 멋진 공원이다.

 

별보기와 야영이 가능하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이 지역에서 자라는 뾰족뾰족한 선인장이 조슈아트리이다.

 

나무같이 생겨서 트리라고 불렀지만, 선인장이었다.

 

실제로보면 누가봐도 나무같이 생기긴 했다.

 

 

새벽에 출발해야해서, 우리 호텔 입구로 데리러 와주셨다.

 

우리를 태우고, 다른곳에 있는 세팀을 더 태우고 동쪽 사막으로 출발했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도 계속 길이랑 사막이었다.

 

운전석을 슬쩍 보면 60~70mph라서 단위가 다르니까 이게 느린거야 빠른거야 했는데

 

우리나라로치면 100~110 km/h로 달린거니까, 제법 빠르게 달렸는데도 한참을 갔다.

 

건조한 기후라 산에 나무가 없다.

 

LA를 먹여살리는 엄청난 풍력발전소

 

피스타치오

 

 

새벽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먹지를 못해서

 

피스타치오로 허기짐을 해결하고 있었는데

 

요기하고 쉬자고 중간에 휴게소를 들렀다.

 

https://maps.app.goo.gl/1XpFZj7Neq3mawUBA

 

Wendy's · 19997 N Indian Ave, North Palm Springs, CA 92258 미국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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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스라는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는데, 어제 인앤아웃을 거하게 먹어서

 

그 옆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거를 샀다.

 

음료 셀프바
치킨랩과 컵과일

 

 

치킨랩을 샀는데 진짜 말도안되게 짰다.

 

비단 치킨랩뿐만아니라 이후로도 여행하면서 여러음식을 먹어보니 짠 음식이 너무 많았다.

 

한국음식 짜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외국에서 뭐 안먹어본 사람들이 틀림없다.

 

외국은 짠수준이 아니라 그냥 소금을 들이부은거같은 음식들이 가끔 있어서 조심해야한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한번도 안먹어봐서 궁금하긴 했는데,

 

배도 너무 부르고 혈당도 좀 걱정되서 다음에 먹어야지 했는데 결국 못먹었다ㅋㅋㅋ

 

다음기회에...

 

파워볼

 

편의점에는 복권자판기가 있었는데, 궁금해서 유명한 파워볼을 한번 사봤다.

 

저거 당첨되면 당첨금찾으러 미국 다시와야하나... 당첨금은 어떻게 쓸까...

 

이런 생각을했으나

 

결과는 꽝!

 

그래도 미국복권도 사보고 재밌었다.

 

풍차

 

 

가도가도 나오는 풍차...

 

그리고 여기는 철도가 지나가는데 기차가 엄청나게 길다.

 

 

 

 

기차가 한 1분을 지나가고 있길래

 

언제끝나나해서 카메라를 켰는데

 

그러고도 1분을 더지나가야 후미가 나타났다.

 

워낙 거리가 멀다보니, 한번 움직이면서 대량운송을 하는 구조인듯 했다.

 

 

대추야자 농장

 

호수 테두리에서는 관개농업을하는 대추야자 농장이 줄서있었다.

 

워낙 건조한 기후다보니, 인위적으로 물을 대는 곳에서만 농사가 가능하다.

 

플랜테이션 농업답게, 지도로 보면 수십키로미터에 달하는 땅을 모두 대추야자 농장으로 쓰고 있었다.

 

워낙 땅이 넓다보니, 나무하나하나 따러다닐수가없는 구조라서

 

야자나무에 그물을 걸어놓고, 대추야자가 떨어지면 나중에는 그물망 덩어리째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확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다.

 

 

https://maps.app.goo.gl/Sd6T8roiV7Xk4ndV6

 

샐튼 비치 · 미국 캘리포니아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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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야자 농장은 샐튼비치를 둘러서 있었는데, 지도로 보면 녹지가 네모나게 되어있다.

 

관개로를 따라서 네모난 농장

 

 

호수를 따라서 봄베이비치(Bombay Beach)로 향했다.

 

여기도 처음에는 호수가 아니고 강이었는데, 강 하류 쪽 거대한 콜로라도 삼각주처럼 기나긴 세월동안 물길이 막히면서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https://maps.app.goo.gl/17RpBoMyaDtREtzG7

 

봄베이 비치 · 미국 92257 캘리포니아

미국 92257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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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비치 설치미술 - 고해성사
봄베이비치 설치미술 - 물은 돌아온다

 

봄베이비치

 

 

초창기 사람들이 정착했을 당시에는 여기가 물도 흐르고 살만해서

 

부동산 개발 붐과 함께 땅값이 엄청나게 오르고 마을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은 증발과 배수로 물이 마르고 생물들이 죽어 악취가 심해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려서

 

도시의 비싼 땅값을 피해서 온 사람들 정도만 살고 있고,

 

여러 예술가들의 무대가 되었다.

 

물에 가까이 가봤으나, 차마 바다라고 부를 수 없을만큼 썩은내가 났다.

 

자동차극장 올드카(진짜 올드임)

 

자동차극장 입구

 

자동차극장 컨셉의 설치미술장에는 올드카들을 갖다놔서 멋졌다.

 

사진촬영장소로도 유명한지, 모델같은 사람들이 와서 올드카 근처에서 멋지게 사진을 찍고있었다.

 

 

픽업트럭 트렁크에 탄 농사꾼

 

우리부부도 사진을 열심히 찍는데

 

니체가 말한 정오의 태양이 생각날 정도로

 

해가 정말 뜨거웠다.

 

LA여행 내내 날이 맑아서 사진은 정말 잘나왔지만

 

그에 따른 희생으로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뜨거웠다.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필수다.

 

 

 

다음 이동지는 샐베이션 마운틴(Salvation Mountain)이었다.

 

https://maps.app.goo.gl/HZytsuY5mkKgLmUh8

 

Salvation Mountain · 603 Beal Rd, Niland, CA 92257 미국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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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베이션 마운틴

 

샐베이션 마운틴은 빈 언덕에

 

어떤 할아버지가 성경말씀을 알록달록하게 꾸미기 시작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부나 기관의 작품이 아닌, 한 개인의 노력으로 조성된 점에서

 

우리나라의 거제 매미성이 떠오른다.

 

역시 금손이신 분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뚝딱뚝딱 잘만드신다.

 

부럽다.

 

 

우리가 갔던 날은 사람들이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보수공사를 돕는다는데, 멋있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 매미성 가보니 성의 경관을 훼손하면서까지 바로 위에 외지인들이 카페같은걸 짓고있던데

 

남이 해낸거 발라먹으려고만 하는 우리나라의 세태와 비교되어 더 멋진거 같다.

 

 

 

배가고파서 근처 휴게소로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T6FxagyhpKQ2RLK59

 

Chelo's Burger · 90480 66th Ave, Mecca, CA 92254 미국

★★★★☆ · 햄버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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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메누도

 

타코랑 메누도를 시켰다.

 

타코는 원래 아는맛이었는데

 

메누도라는 음식이 아주 신기했다.

 

소 내장을 넣어서 얼큰하게 끓인 국물요리인데

 

태평양을 건너서 만난 양평해장국이었다.

 

어제 먹은 맥주가 해장이 되었다.

 

지구반대편에서 각자의 문화대로 만든 요리가 이렇게 같은 방향에서 만난다는건 아주 신기한 일이다.

 

 

 

 

 

밥먹고 차를타고 조슈아트리로 향했다.

 

이제 비로소 만나게되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입구 (Joshua Tree National Park)

 

 

방문객센터에 들러서 안내소를 둘러보고 개인정비를 했다.

 

https://maps.app.goo.gl/fhqHLoRS7mbM2LHL8

 

코튼우드 비지터 센터 · Pinto Basin Rd, Twentynine Palms, CA 92277 미국

★★★★★ · 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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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워낙 고온이고 땅이 넓어서 여차하더라도 구해줄 수가 없는 지역이다.

 

안내문도 살벌하다.

 

기념품숍에서 마그넷도 하나 샀다.

 

여행가면 여행지 마그넷을 사서 냉장고에 붙여놓는 편이다.

 

일상이 녹록치 않을 때 보고 힘을 낼 수 있어서 좋다.

 

 

 

초야선인장
경고문

 

차를 타고 초야선인장(Cholla Cactus)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초야선인장은 이동네에 자라는 선인장인데, 어느정도 자라면 선인장이 밤송이마냥 떨어진다.

 

떨어진 선인장은 바람에 떠내려다니다가 살만한 자리가 나오면 거기서 새로 자라난다고 한다.

 

이 선인장을 조심해야하는 이유는, 가시가 잘게 갈퀴같은 형태로 되어있어서

 

잘 달라붙고 붙으면 안떨어지며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시다.

 

그래서 경고문도 대문짝하게 붙어있다.

 

 

굴러다니는 초야선인장

 

그런데 구경하다가 아내 신발에 선인장이 붙어버렸다.

 

내가 구해준다고 발로 툭툭 건드니까

 

오히려 내 신발에 붙어버렸다ㅋㅋㅋ

 

역시 형이야

 

가이드 선생님께 헬프를 쳐서 가시를 뗐다.

 

비명은 아내가 질렀지만, 가이드분이 보시더니 이쪽분이 더 심각해보이시는데요? 하셔서 웃겼다ㅋㅋㅋ

 

생존 기념샷

 

조금 박혀서 다행이지 넘어지거나 했으면 대책없었을거다.

 

 

 

곳곳에는 큰 바위들이 많아서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했다.

바위에 올라가서

 

아이스커피

 

중간에 가이드선생님이 얼음커피를 제공해줘서 마셨는데 아주 꿀맛이었다.

 

날이 건조하고 더우니까 냉음료가 아주 어울리는 날씨였다.

 

 

쭉뻗은 길

 

스컬 락(Skull Rock)

 

 

바위도 보고 사진도 실컷 찍다보니 해질 시간이 되어서 해지는 장면을 보러 가기위해 키스 뷰(Keys View)로 올라갔다.

 

 

 

키스뷰는 뽀뽀하다할때 키스가아니고

 

이 지역의 유명한 광부였던 William F. Keys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https://maps.app.goo.gl/eMAfT2fr1gH5vLTy7

 

Keys View · 미국 California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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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윌유메리미

 

해질녘이라 풍경이 아주 멋졌다.

 

명소라서 그런지 무릎꿇고 반지를 주면서 윌유메리미를 하는 커플들도 있었다.

 

주변사람들이 박수도 쳐주고 아주 훈훈했다.

 

노을

 

하지만 한낮의 더움은 어디가고

 

해가지자마자 엄청나게 추워지고 바람이 불어서

 

우리는 옷을 꽁꽁입고 바람을 피해 숨어있었다.

 

낮은 너무 더워서 반팔로도 더웠지만,

 

해가지니 경량패딩에 바람막이를 입어도 추웠다.

 

여기 방문시에는 일교차에 유의하여 얇은 옷과 두꺼운 옷을 꼭꼭 챙겨야한다! (일교차가 매우 심함)

 

 

 

구경도 실컷 했겠다.

 

맛있는 바베큐시간이 찾아왔다.

 

밤하늘

 

아쉽게도 보름달이어서 별이 엄청 잘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꽤 보였는데, 보름달이 아닐때 오면 더 잘보인다고 한다.

 

바베큐
분위기 있는 장식
마시멜로
보글보글
신라면

 

투어가 좋은게, 이런 불멍/마시멜로, 바베큐세팅도 다해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시고 반찬,라면도 챙겨와주셨다.

 

신혼여행으로 잠시오는데 이렇게 캠핑 하는게 쉽지않은데,

 

덕분에 편하고 재밌게 잘 놀았다.

 

식사하면서 같이 온 사람들과 잠시 스몰톡을 했는데

 

(1) 장인, 장모, 딸, 사위 이렇게 넷이 온 가족

사위가 이렇게 끼기도 쉽지가 않은데 화목한 집안이었다.

 

(2) 신혼여행 커플

하와이+LA로 신혼여행을 오셨고 여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도 아직 하와이는 못가봤는데 다음에 가보고 싶다.

 

(3) 남사친, 여사친

커플은 아니라고해서 무슨 사이인지 궁금했다.

 

(4) 가이드 선생님

되게되게 옛날에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미국토박이가 되심.

 

밤이되고 저녁을 먹을때 되서야 이렇게 함께 여행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한편, 이분들중 나중에 우연히 마주치게되는 분들이 계신다. 읽다보면 나옴!)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LA로 돌아간다.

 

차에서 졸다보니 주유한다고 잠시 멈췄는데 으리번쩍한 카지노의 주유소였다.

 

https://maps.app.goo.gl/eUBeWaTAu37fUFzu6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 & 스파 · 49500 Seminole Dr, Cabazon, CA 92230 미국

★★★★☆ ·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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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에 카지노나 라스베가스를 포함하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부부는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

 

LA로 돌아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우니 어반라이트 보고 헤어지자고 해서, LA미술관 어반라이트에 들렀다. 

 

 

LA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LACMA)의 근처에는 가로등을 주제로 한 어반라이트(Urban Light가 전시중이다.)

 

https://maps.app.goo.gl/UHPR6Tp7U3D16CSv5

 

Public Art "Urban Light" · 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미국

★★★★★ · 문화적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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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라이트 가로등
어반라이트

 

 

시대별 실제로 사용되었던 가로등을 소재로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밤에 오니 불도 켜주고 아주 멋졌다.

 

가로등이지만 이렇게 구성해놓으니 그리스 신전같기도하고 역시 예술가들은 보통아니다.

 

긴 투어를 마치고 각자의 숙소로 드랍해주고 투어는 마무리!

 

아주 알찬 하루였다.

 

 

펌킨스파이스 요거트

 

어제 웨스트필드 식료품점에서 사놓은 미국맛 요거트.

 

안먹어본거 먹어보자 해서 처음보는 맛을 샀는데, 시나몬이 잔뜩 들어가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잠도 많이 못자고 하루 일정이 빡빡했던지라 바로 뻗어서 잤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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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칸쿤 신혼여행 3편 (241029 - LA(엘리시안파크, 다저스타디움, 코리아타운, 할리우드, 그리피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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