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샀던 진여신전생3를 미루고 미루다가 요새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는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에 게임을 사러갔다가 이게 무슨게임인지도 모르고 덤핑으로 4~5만원짜리 타이틀을 17,000원이었나에 팔고있어서 너무 싸서 일단 샀었습니다. 막상 해보니 세계관도 독특하고 게임도 재밌어서 만족했었습니다. 다만 하마, 무도 같은 즉사기술로인해 혹은 운나쁘게 뚜까맞아서 여차하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주인공이 죽어버리다보니 몇시간 플레이한게 다 날아가고, 세이브 포인트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고통의 플레이를 몇번하다보면 지쳐버려서 나중에해야지...하고 계속 미뤄뒀던 게임입니다. PS2를 티비에 연결해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요새는 PS2도 에뮬이 있더라구요. 이제는 깨보자는 생각으로 진여신전생3 CD를..